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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송옥자 명창, 경북 넘어 전국구로 확산시킨다…문경아리랑

기사입력 2013.07.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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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공연/전시

    송옥자 명창, 경북 넘어 전국구로 확산시킨다…문경아리랑

    등록 2013-07-28 15:55:56  |  수정 2016-12-28 0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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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회장 송옥자 명창이 문경아리랑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문경아리랑이 본조아리랑·정선아리랑·밀양아리랑보다 덜 알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계기는 문경시의 문경아리랑전수관 설립 계획이다.

     송옥자 명창은 "나에게나 문경아리랑에게나 큰 영광"이라며 "보답하는 길은 문경아리랑을 다른 아리랑처럼 전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연·음반·콘텐츠의 조직화, 경북 도단위 무형문화재 지정 등을 문경아리랑 대중화의 중요 요소로 짚었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는 "근래 학술적 검토가 뒷받침돼 음반으로 연계됐듯 음반 발매가 공연으로 이어지고 공연이 다시 관련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로 연계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콘텐츠 개발의 주체는 지역 문화계와 학생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리랑프로젝트13'으로 아리랑의 관광상품화에 힘쓰고 있는 창덕궁 소극장 박종철 대표는 문경아리랑 대중화의 가능성을 봤다. "음반에 사용된 다듬이와 워낭소리 반주는 한국적 산촌 정서를 잘 반영해 이의 특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이다.

     송 명창은 1986년 송영철옹의 '문경새재아리랑'을 음반으로 접한 뒤 각 향토민요경창대회에 '문경새재아리랑'으로 참가, 수상했다. 2001년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를 결성, 2010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아리랑상'을 받았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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