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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렇게 북한·중국 압도한다, 고수들 총출동 '판. 아리랑'
등록 2014-08-06 14:09:13
수정 2016-12-28 13:10:46【서울=뉴시스】최영숙 명창, 정선아리랑 |
아리랑이 자생적 전승 실체임을 보여주는 기획이다. 전국 8도 아리랑보존회, 아리랑명창, 아리랑연구진, 한국창극원이 참여한다.
첫날 '남은혜의 공주아리랑'을 해설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우리는 UNESCO 인류문화유산 등재국, 중국·북한은 국가무형유산 지정국"이라면서 "3국이 아리랑을 주제로 세계인 대상 콘테스트를 벌이면 우리는 '8도아리랑'을 내세우면 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유지숙 명창, 서도아리랑 |
'판. 아리랑'의 구성·연출을 맡은 박종철 창덕궁소극장 대표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2014 세계무형유산활용 관광자원화 지원사업' 선정작인만큼 아리랑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외국인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가 우선 고려 대상이다. 지역성을 살린 독립적인 공연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남은혜 명창, 공주아리랑 |
창극 단원들이 창극 '우리 누이들은 어떻게 정신대할머니가 되었나'를 공연, '아리랑이 기억하는 민족 수난사'를 웅변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공연은 12월24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30분 종로3가 창덕궁 앞 창덕궁소극장에서 열린다. 김연갑 이사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해설한다. www.changgeuk.com 02-742-7278
【서울=뉴시스】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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