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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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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이렇게 북한·중국 압도한다, 고수들 총출동 '판. 아리랑'

    등록 2014-08-06 14:09:13  |  수정 2016-12-28 13: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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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최영숙 명창, 정선아리랑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무형유산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 선정작 '판. 아리랑'이 5일 막을 올렸다.

     아리랑이 자생적 전승 실체임을 보여주는 기획이다. 전국 8도 아리랑보존회, 아리랑명창, 아리랑연구진, 한국창극원이 참여한다.  

     첫날 '남은혜의 공주아리랑'을 해설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우리는 UNESCO 인류문화유산 등재국, 중국·북한은 국가무형유산 지정국"이라면서 "3국이 아리랑을 주제로 세계인 대상 콘테스트를 벌이면 우리는 '8도아리랑'을 내세우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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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유지숙 명창, 서도아리랑
     "최고의 평가는 우리에게 돌아 올 것을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로 향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판. 아리랑'은 이를 잘 보여주는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판. 아리랑'의 구성·연출을 맡은 박종철 창덕궁소극장 대표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2014 세계무형유산활용 관광자원화 지원사업' 선정작인만큼 아리랑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외국인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가 우선 고려 대상이다. 지역성을 살린 독립적인 공연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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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남은혜 명창, 공주아리랑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원사업 선정작인 첫 무대에서는 남은혜 명창과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공주아리랑을 비롯한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 등을 들려줬다.

     창극 단원들이 창극 '우리 누이들은 어떻게 정신대할머니가 되었나'를 공연, '아리랑이 기억하는 민족 수난사'를 웅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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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향후 공연에서는 '아리아리 정선'의 최영숙, '신서도아리랑'의 유지숙, 남도소리 전인삼, 경기소리 한진자, 막걸리아리랑 이장학 등이 개성 넘치는 아리랑을 들려준다. 특히 진도아리랑의 산 증인으로 통하는 박병훈 전 진도문화원장은 진도아리랑 사업 30년을 회고한다.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는 밀양아리랑의 춤사위를 관객에게 지도한다.   

     공연은 12월24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30분 종로3가 창덕궁 앞 창덕궁소극장에서 열린다. 김연갑 이사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해설한다. www.changgeuk.com 02-742-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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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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