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학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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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다문화어린이들 아리랑 춤 가르친다…왜?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김채원, 다문화어린이들 아리랑 춤 가르친다…왜? 등록 2017-02-13 14:41:21 【인천=뉴시스】김채원 단장과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 【인천=뉴시스】신동립 기자 = 다문화 꿈나무들이 아리랑 춤을 배운다. 한국무용가 김채원 단장(아리앤랑 댄스컴퍼니)이 인천 논현동 동산비전센터에서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원들에게 전통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 1월 결성된 합창단이다. 러시아,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 요르단, 터키, 카자흐스탄 등 10여개국 다문화가정과 이주근로자 가정 자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동산비전센터의 다문화토요학교에서 엄마와 함께 한국어, 음악, 미술, 한국문화를 익혀 온 어린이들이다. 최근 이들에게 한국무용을 교육하기 시작한 김 단장은 "아리랑 선율에 맞춰 아리랑을 부르면서 우리 전통 춤사위를 기본으로 한 춤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이라서 받아들이는게 빠르다. 우리말이 조금 서툴지만 아리랑은 잘 부른다. 다문화공동체와 우리를 하나로 묶는 아리랑 춤사위를 개발해 인류무형유산 아리랑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출발은 인천에서 했지만 사할린 한인 어린이들도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지난해 말 ‘사할린 아리랑제’를 현지에서 총연출했다. 이를 계기로 사할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한인들이 있는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 사할린경로당을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어린이 무용 레슨과 별개로, 생일을 맞이한 사할린 노인을 위한 아리랑 공연도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펼친다. 【서울=뉴시스】김채원 단장과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와 이인영 아리랑학교 교장의 ‘사할린 한인 강정순 구술생애사’ 채록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 이사는 "러시아 사회주의 예술을 받아들인 북한은 우리 춤을 변형시켰다. 이러한 현실에서 김 단장이 우리도 러시아 동포에게 관심을 가지고 되돌아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 올해가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이 교장은 "김 단장의 아리랑 춤사위가 사할린 동포와 우리의 가슴에 꽃씨처럼 심어졌다. 이후 김 단장은 잊혀지다시피 한 역경과 고난의 러시아 동포 삶 이야기를 담은 ‘고려인 아리랑’을 구상 중이다”고 귀띔했다. 【인천=뉴시스】‘사할린 한인 구술생애사’ 조사팀. 왼쪽부터 아리랑학교 이인영 교장, 사할린 한인 강정순 여사,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 사할린 한인 이순자 여사, 아리앤랑댄스컴퍼니 김채원 단장 김 단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전수자다. 임이조의 승무·살풀이·교방살풀이·삼북·장구, 송화영의 무산향·춘앵전·부채·검무를 사사했다. 박사학위를 받고 고교 무용사 교과서도 집필했다. 과거 강원 정선 한민족아리랑제전 개막식에서 파격적인 아리랑 춤을 선보인 이래 아리랑 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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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1회사할린아리랑제에 부쳐" (낭독:기미양/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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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아리랑, 월간영웅 주목…기미양 작 '아무르 아리랑'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안중근 아리랑, 월간영웅 주목…기미양 작 '아무르 아리랑' 등록 2015-10-29 10:47:35 | 수정 2016-12-28 15:49:19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토니 안, 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가 만든 '아무르 아리랑'이 월간 '영웅'이 창간 기념으로 진행한 '안중근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아무르 아리랑'의 아무르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해 중국 둥베이 국경 등을 따라 흐르는 아무르 강을 가리킨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 아무르 강을 건너 단지동맹을 맺었다. 월간 '영웅'을 발행하는 도서출판 '꼬레아 우라'는 아무르강 4000㎞의 유장함과 안 의사의 깊은 한을 민족어 아리랑에 반영한 '아무르 아리랑'을 높게 평가했다. 이 아리랑은 윤은화(양금연주자)가 편곡하고, 유명옥(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창을 맡아 음반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월간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뜻과 사상을 되살려 통일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의 길잡이로 삼겠다'는 취지로 창간됐다. 안중근의거 106돌 기념일인 지난 26일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월간 '영웅' 창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뉴시스】'아무르 아리랑' 이날 배포된 창간호는 안 의사 증손자 안도용씨의 글, 3대에 걸쳐 안 의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윤자성 미국 안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인터뷰, 김월배 중국 다롄(大連)외국어대 교수의 논문 등으로 채워졌다. 월간지 제호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가 참여해 232편이 응모됐다. 발행인은 박창재 에픽소프트 대표다. 2013년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관하는 '안중근 아카데미' 강의(15주)를 수강한 뒤 사비를 털어 잡지를 창간했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29_0010380102&cID=10701&pID=10700#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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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중근 아리랑, 월간영웅 주목…기미양 작 '아무르 아리랑' (2015.10.29)안중근 아리랑, 월간영웅 주목…기미양 작 '아무르 아리랑' 기사입력 2015.10.29. 오전 10:47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 댓글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토니 안, 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가 만든 '아무르 아리랑'이 월간 '영웅'이 창간 기념으로 진행한 '안중근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아무르 아리랑'의 아무르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해 중국 둥베이 국경 등을 따라 흐르는 아무르 강을 가리킨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 아무르 강을 건너 단지동맹을 맺었다.월간 '영웅'을 발행하는 도서출판 '꼬레아 우라'는 아무르강 4000㎞의 유장함과 안 의사의 깊은 한을 민족어 아리랑에 반영한 '아무르 아리랑'을 높게 평가했다.이 아리랑은 윤은화(양금연주자)가 편곡하고, 유명옥(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창을 맡아 음반으로 제작할 예정이다.월간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뜻과 사상을 되살려 통일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의 길잡이로 삼겠다'는 취지로 창간됐다.【서울=뉴시스】'아무르 아리랑'안중근의거 106돌 기념일인 지난 26일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월간 '영웅' 창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배포된 창간호는 안 의사 증손자 안도용씨의 글, 3대에 걸쳐 안 의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윤자성 미국 안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인터뷰, 김월배 중국 다롄(大連)외국어대 교수의 논문 등으로 채워졌다.월간지 제호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가 참여해 232편이 응모됐다.발행인은 박창재 에픽소프트 대표다. 2013년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관하는 '안중근 아카데미' 강의(15주)를 수강한 뒤 사비를 털어 잡지를 창간했다.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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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삼총사의 <우리아리랑>천재적 삼총사의 <우리아리랑> 이북오도청강당, 렉쳐콘서트 ‘창작아리랑’ <우리아리랑> 펼쳐저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4.12.05 12:30:57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페르)의 소설에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 三銃士)라는 게 있다. 가스코뉴 출생의 쾌남아 달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종횡무진 활약을 한다. 국악을 이런 소설에 견주는 것이 적절할지 모르지만 어제 서울 이북오도청 강당에서는 국악삼총사의 엄청난 활약이 청중들을 한눈팔지 못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야말로 렉쳐콘서트 ‘창작아리랑’ <우리아리랑>의 향연이 (사)평안남도 향두계놀이보존회 주최로 벌어진 것이다. 그들 삼총사의 주인공은 바로 작사⋅작곡 세한대 이상균 교수, 아리랑 초연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 명창, 사회⋅해설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다. ▲ <우리아리랑> 사회와 해설 김연갑, 14곡 모두 완창한 유지숙 명창, 작사⋅작곡의 이상균 교수 "아리랑”이란 배달겨레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어디서고 아리랑을 부른다면 그들은 배달겨레인 것이다. 나라 안에서만 해도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을 비롯해서 수천 가지의 아리랑이 존재하며, 독립군아리랑, 연변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 등 나라밖 교포들이 부르는 아리랑도 참으로 많다. 우리 겨레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던 아리랑은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리랑은 작사⋅작곡자가 없다. 그저 민중이 모여 흥겹게 부르면 아리랑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각 아리랑마다 곡조도 다르고 가사도 다르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아리랑은 또 새롭게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태어날 가능성도 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각각의 아리랑은 그 지방의 정서와 한과 아름다움을 한껏 담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이상균 교수는 온 나라 곳곳의 아리랑을 만들 결심을 한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이던가? 경산아리랑에는 "대추”가 들어가야 하고, 김해아리랑은 "함허정”과 "수로왕”을 노래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복사골아리랑은 "황도와 백도” 그리고 "삼천갑자 동방석”이 나와야만 한다. 양주엔 김삿갓, 서울 강동엔 도미부인, 포천엔 영평팔경이 등장한다. ▲ 유지숙 명창 외 제주아리랑 ▲ 김경자 외 경산아리랑 ▲ 유지숙의 김해 아리랑 ▲ 송태춘 외 양주아리랑 ▲ 임인숙 외 대전8경아리랑, 한밭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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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아리랑의날, 전국 7곳 열광…국가차원 지원 절실”인쇄하기 닫기 사회 > 사회일반 "민간주도 아리랑의날, 전국 7곳 열광…국가차원 지원 절실” 등록 2014-10-13 14:37:16 | 수정 2016-12-28 13:30:16 【서울=뉴시스】10월1일 인사동 태회빌딩 회의실에서 서울아리랑보존회 공동대표 7인이 제2회 아리랑의날 기념식과 함께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7개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대표 체제로 가동된다. 왼쪽부터 마이클 람브라우, 구미코 김, 이보석, 기미양, 유명옥, 주세페 김, 이인영 【서울=뉴시스】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 지금 전국은 아리랑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8월15일 대구에서 개최된 제12회 대구아리랑제를 시작으로 9월28일 제8회 전국아리랑경창대회, 10월3일 횡성 ‘해설이 있는 의병아리랑’ 순회공연, 10월9일 정선아리랑제, 그리고 10월10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등 10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제2회 아리랑의날 행사도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10월1일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유네스코의 아리랑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를 아리랑의 과거에 대한 보상으로 보고, 새로운 시대의 아리랑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국민적 합의에 의한, 나아가 남북이 함께 하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아리랑의 날’을 제정, 선포하였다. 남북은 물론 세계인이 함께 하는 탁월한 보편성을 지닌 아리랑(본조·서울)이 탄생한 10월1일(영화 ‘아리랑’ 개봉일)로 정하고 이를 통해 3대정신(저항·대동·상생)을 세계화하기로 선언하였다. 【영천=뉴시스】10월1일 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영천에서 제2회 아리랑의날 기념식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개최했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 전선에서 불렸고, 해방공간에서도 좌우익이 기념식에서 불렀고, 한국전쟁기에도 휴전회담 같은 역사적 현장에서 불렸음은 물론 남북 분단 현실에서도 단일팀 ‘단가 아리랑’으로 함께 부르고 있다. 이 아리랑의 역사성과 위상을 민족문제와 세계 민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기여하게 하려는 의지로 제정한 것이 아리랑의날이다. 지난해 10월1일 아리랑의날은 전국 회원들이 서울에 집결하여 개최하였다. 제정, 선포식이라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직접적인 이유는 민간 문화단체의 행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년은 각 지방 회원 자체 행사로 개최했다. 이는 지난 연말 문화재청과 문화융성위원회 간담회에서 2014년에 아리랑의날을 제정하겠다는 의지 표명이 있었고, 금년 4월 문화재청의 여론조사와 6월 문화재위원 회의에서 10월1일이 아리랑의날로 적합하다는 회의가 있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전국적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정부의 시책을 확산시키고자 한 것이다. 【부산=뉴시스】10월1일 부산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부산에서 제2회 아리랑의날 기념식과 아리랑 공연을 개최했다. 그런데 10월1일 문화재청과 문화융성위원회, 문체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결정과 배경설명을 하지 않았다. 정부의 이 같은 논의는 그야말로 아리랑에 대한 정부의 의지 표명이 역대 정부에서처럼 허언(虛言)이었음을 재확인시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이번 지역 분산 개최는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전국화하고 동포사회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금년은 서울에서 두 가지 의미있는 사업이 있었다. 하나는 1926년 9월30일 압수당한 영화 ‘아리랑’ 개봉 예고 전단지를 복원 배포한 것이다. 이는 2년에 걸쳐 당시 신문 광고와 배포된 영화 ‘농중조’ 전단지를 분석하여 영화사가 김종욱 선생과 본 단체 김연갑 상임이사가 고심한 결과이다. 그리고 1만매 복원, 제작은 신나라가 지원했다. 【춘천=뉴시스】10월1일 아리랑인스티튜드 한국지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 삼청동에서 아리랑 공연을 개최했다. 아리랑트레일 회원들은 3일 소요산에서 춘천까지 아리랑로드를 자전거로 답사하고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초청으로 1박2일에 걸쳐 춘천 의병아리랑보존회 공연에 참가했다. 다음은 서울아리랑보존회가 결성된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 전승되는 헐버트 채보 아리랑,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김옥심제 정선아리랑의 잡가적 속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창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7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했다. 이보석(미술)·유명옥(음악치유)·주세페 김(작곡)·마이클 람부라우(북한교류)·기미양(학술)·정은하(경창대회)·이인영(기획) 등 7인의 공동대표로 구성되어 발기되었다. 전국에서 개최된 제2회 아리랑의날 기념행사에는 대구지역 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부산아리랑보존회(회장 김희은)·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이사장 기연옥)·문경아리랑보존회(이사장 송옥자)·공주아리랑보존회·영천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전은석)·상주아리랑보존회(회장 민정기)·서울아리랑보존회(공동대표 유명옥 외 6인)·아리랑인스티튜트 한국 지부(대표 마이클 람부라우) 등이 참여했다. 【대구=뉴시스】10월1일 영남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대구에서 제2회 아리랑의날 기념식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개최했다. 기념식 내용은 본 단체가 정한 식순에 의거했다. 먼저 아리랑 역사인물에 대한 묵념, 아리랑의날 제정 선언문 낭독, 전단지 복원 취지설명, 기념공연을 기본으로 하기로 하였다. 특히 미국에 본부를 둔 아리랑 인스티튜트 한국지부는 파주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로 군사지역을 답사하고, 춘천에서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공연에 참여했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아리랑의날에 대한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전국에 확산시키고 나아가 해외 동포사회로까지 확산하는 문제를 건의하려고 한다. 만일 10월1일이 ‘국군의 날’이기에 지정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민간 차원에서 기념일화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남북 공히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로 인식하고, 민족 동질성 회복의 구체적인 인자로 역할을 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리랑의날 제정은 어제 또는 오늘의 아리랑을 넘어 내일의 아리랑을 염두에 둔 것이기에 그러하다. 【서울=뉴시스】10월1일 오전 7시반부터 서울아리랑보존회 기미양·마이클 공동대표가 복원된 1926년 영화 '아리랑' 전단을 단성사에서 북촌, 광화문을 돌며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의 실천을 위해 본 단체는 연차적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아리랑 유적지 표지(標識) 사업, 아리랑의 불멸성을 상징하는 ‘아리랑의 불’ 채화 사업 등인데, 이는 북한과 해외동포가 함께하여야 그 취지가 발휘될 수 있음은 당연하다. 이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1990년 남북이 단가를 아리랑으로 합의하여 실천해 오는 것은 ‘평화 관행의 축적’이며 평화의 인류 보편 가치의 존중인 것이다. www.arirangsong.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13_0013226616&cID=10201&pID=10200#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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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립 잡기노트]김연갑 위업 쾌거, 영화 ‘아리랑’ 전단복원인쇄하기 닫기 사회 > 사회일반 [신동립 잡기노트]김연갑 위업 쾌거, 영화 ‘아리랑’ 전단복원 등록 2014-10-07 22:42:20 | 수정 2016-12-28 13:28:51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의 복원된 전단. 신나라레코드가 1만매를 제작했다.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64> 1926년 10월1일 오후 7시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전단이 복원됐다. 88년 전 일제경찰은 이 영화 선전지 1만매를 압수했다. ‘아리랑 노래 중 공안을 방해할 가사’를 문제 삼았다. 이 팸플릿은 그동안 1장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개봉 전후 광고문구를 통해 전단의 내용과 함께 ‘공안을 방해할’ 노랫말을 찾아냈다. 10월1일 광고에는 있고, 10월3일 광고에서는 삭제된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다. ‘아리랑’ 개봉 이틀 뒤인 1926년 10월3일 매일신보는 "아리랑-선전지 압수, 내용이 불온, 작일 밤부터 시내 수은동 단성사에서 상영한 ‘아리랑’의 활동사진 광고 팜프랫토 중에 아리랑 노래 중 공안을 방해할 가사가 있음으로 경찰당국에서는 9월30일에 선전지 1만매를 압수하였다더라”고 전했다. 개봉 전날 모두 압수당했다는 보도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사라진 ‘아리랑’ 전단 복원은 ‘농중조’ 전단과 ‘아리랑’ 광고(조선일보·매일신보) 덕분에 가능했다. 같은 조선키네마 주식회사가 ‘아리랑’보다 석 달여 앞서 선보여 나운규의 성가를 높인 영화 ‘농중조(籠中鳥)’의 전단에 근거한 복원이다. ‘농중조’ 전단은 ‘아리랑’의 제작사가 만들었다. 나운규는 ‘농중조’에 출연했다. ‘아리랑’의 감독 겸 주연도 나운규다. 따라서 이들 두 영화의 전단 형태는 같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같은 전제 하에 조선일보 1926년 10월 1일자 5단 광고, 3일자 매일신보의 전단 압수 기사와 5단 광고를 살피면 실타래가 풀린다. 전단 압수 사실을 전한 기사는 주제가가 불온하다고 했을뿐 가사는 밝히지 않았다. 답은 뜻 밖에도 이틀 전 신문광고에 담겨 있다. ‘현대비극 웅대한 규모! 대담한 촬영술 조선영화사상의 신기록! 당당봉절(堂堂封切) 촬영3개월간 제작비용 1만5000원 돌파! 보라! 이 눈물의 하소연! 일대 농촌 비시(悲詩)! 10월1일 봉절. 매석 7시 시영(每夕七時 始映) 조선키네마 초특작 주옥편. 눈물의 아리랑, 웃음의 아리랑, 막걸리 아리랑, 북구(北丘)의 아리랑, 춤추며 아리랑, 보내며 아리랑, 떠나며 아리랑.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 현대비극 아리랑 전8권. 누구나 보아 둘 이 훌륭한 사진. 오너라, 보아라. 감독 쓰모리 히데가츠(津守秀一)씨, 원작각색 춘사, 주연 나운규 신일선, 출연자 나운규씨 남궁원씨 신홍련(신일선)씨 주인규씨 이규설씨. 대봉절장 단성사.’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조선일보 광고 1일자 조선일보 광고에는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라고 명기돼 있다. 3일자 매일신보 광고에는 이 노랫말이 ‘근사 초일 대만원(謹謝 初日 大滿員)’이란 문구로 교체됐다. 이 가사를 트집 잡은 일제가 전단을 전량 압수한 것이다. 1929년 나운규 생존 시 발행된 영화소설 ‘아리랑’에 수록된 악보는 아리랑 4절을 수록했다.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가고 발병나네 2.청천하날엔 별도 만코 우리네 살림사린 말도 만타 3.산천초목은 젊어만 가고 인간에 청춘은 늙어가네 4.풍년이 온다네 풍년이 온다네 이 강산 삼천리에 풍년이 온다네.’ 여기에 신문광고에서 확인된 노랫말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를 더하면 아리랑은 마침내 5절로 완결된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매일신보 광고 ‘아리랑’ 전단 복원은 기미양(영화 ‘아리랑’ 연구가), 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김종욱(‘실록 한국영화총서’ 저자) 등 사계의 권위 3인의 2년에 걸친 노고의 결실이다. 김연갑 상임이사는 "복원작업을 통해 ‘아리랑’은 치정이나 항일을 앞세운 영화가 아니라 당시 살 길을 찾아 북간도로 떠나는 식민지 농촌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묘사, 관객이 ‘나의 영화’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선총독부는 농민들이 북간도로 이주해 항일운동을 확산할 것을 우려했고, 나운규는 ‘아리랑’으로 총독부의 토지조사 등 식민정책에 저항했다는 점을 ‘아리랑’ 전단이 확인해준 셈이다. ‘아리랑’의 주제가 아리랑은 이후 ‘항일의 노래’ ‘조국의 노래’로 널리 불렸다. 광복 후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의 노래’가 됐다. 남북 공히 ‘민족영화 1호’로 손꼽는 ‘아리랑’은 필름도, 시나리오도, 포스터도 남아있지 않다. 【서울=뉴시스】영화 ‘농중조’(감독 이규설) 전단 ‘아리랑’ 전단 복원, 이것은 영화사의 기념비요 금자탑이다. 온라인편집부장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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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감동, 상설공연 ‘판 아리랑’세계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감동, 상설공연 ‘판 아리랑’ 전국 각 지역의 아리랑을 한 자리에서 해설과 함께 즐기는 아리랑 축제 기사입력 2014.08.21 14:12:51 | 최종수정 2014.08.21 14:12:51 | 안창현 | isangahn@nate.com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만날 수 있는 상설무대 ‘판 아리랑’이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에 소재한 창덕궁소극장에 마련된다. ‘판 아리랑’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은 평화통일과 문화독립’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아리랑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세계무형유산 활용관광자원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의 해설과 함께 하는 ‘판 아리랑’은 공주아리랑보존회의 남은혜 명창을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한진자, 전인삼, 최영숙 명창 등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이 전하는 아리랑을 소극장 무대에서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순수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전국 아리랑 단체들이 매주 교대로 2일씩 2회 공연을 주관하고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박종철 대표)에서 운영한다. 한국창극원의 박종철 대표는 “아리랑 문화는 한민족 정신문화의 축이다. 한 단체나 개인에 의해 계승되어야 하는 문화가 아닌, 온 국민이 함께 향유하고 지켜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문화”라며 “‘판 아리랑’은 작은 규모의 소극장 무대지만 공연자의 숨소리까지 함께 공유하며 진정한 우리 소리인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판 아리랑’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창덕궁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예약 및 문의는 02-742-7278에서 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 안창현 (isangahn@nate.com)© 2004~2020 Copyright by CNB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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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은 이렇게 북한·중국 압도한다, 고수들 총출동 '판. 아리랑' 페이스북트위터네이버 블로그카카오 이메일 보내기프린터PDF작게크게 등록 2014-08인쇄하기 닫기 문화 > 공연/전시 한국은 이렇게 북한·중국 압도한다, 고수들 총출동 '판. 아리랑' 등록 2014-08-06 14:09:13 | 수정 2016-12-28 13:10:46 【서울=뉴시스】최영숙 명창, 정선아리랑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무형유산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 선정작 '판. 아리랑'이 5일 막을 올렸다. 아리랑이 자생적 전승 실체임을 보여주는 기획이다. 전국 8도 아리랑보존회, 아리랑명창, 아리랑연구진, 한국창극원이 참여한다. 첫날 '남은혜의 공주아리랑'을 해설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우리는 UNESCO 인류문화유산 등재국, 중국·북한은 국가무형유산 지정국"이라면서 "3국이 아리랑을 주제로 세계인 대상 콘테스트를 벌이면 우리는 '8도아리랑'을 내세우면 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유지숙 명창, 서도아리랑 "최고의 평가는 우리에게 돌아 올 것을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로 향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판. 아리랑'은 이를 잘 보여주는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판. 아리랑'의 구성·연출을 맡은 박종철 창덕궁소극장 대표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2014 세계무형유산활용 관광자원화 지원사업' 선정작인만큼 아리랑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외국인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가 우선 고려 대상이다. 지역성을 살린 독립적인 공연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남은혜 명창, 공주아리랑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원사업 선정작인 첫 무대에서는 남은혜 명창과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공주아리랑을 비롯한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 등을 들려줬다. 창극 단원들이 창극 '우리 누이들은 어떻게 정신대할머니가 되었나'를 공연, '아리랑이 기억하는 민족 수난사'를 웅변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향후 공연에서는 '아리아리 정선'의 최영숙, '신서도아리랑'의 유지숙, 남도소리 전인삼, 경기소리 한진자, 막걸리아리랑 이장학 등이 개성 넘치는 아리랑을 들려준다. 특히 진도아리랑의 산 증인으로 통하는 박병훈 전 진도문화원장은 진도아리랑 사업 30년을 회고한다.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는 밀양아리랑의 춤사위를 관객에게 지도한다. 공연은 12월24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30분 종로3가 창덕궁 앞 창덕궁소극장에서 열린다. 김연갑 이사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해설한다. www.changgeuk.com 02-742-7278 【서울=뉴시스】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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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해설이 있는 의병아리랑 순회공연 (속초.춘천. 양구, 테백.삼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