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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동양평화’ 외치던 안중근, 평화아리랑 노랫말에 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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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동양평화’ 외치던 안중근, 평화아리랑 노랫말에 담기다

‘동양평화’ 외치던 안중근, 평화아리랑 노랫말에 담기다

 

 

지난 14일 ‘제1회 2.14 도마 안중근의 날’ 기념행사가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이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제공:㈔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8
지난 14일 ‘제1회 2.14 도마 안중근의 날’ 기념행사가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이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제공:㈔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8

인터뷰-㈔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
‘안중근의 날’ 기념식서 평화아리랑 열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양평화 외치던 선구자/ 너는 아느냐 송화강 푸른 물아 말 물어보자/ 잊지 마세 잊지 마오/ 2월 14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지신 의사 안중근의 날(생략).’

지난 14일 ‘제1회 2.14 도마 안중근의 날’ 기념행사가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이 기념관에 울려 퍼졌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문화행사에서 아리랑 공연을 한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은 흰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을 열창했다. 무대에 함께 오른 공연자들은 독립의 순간을 재현하듯 태극기를 흔들었다.

김 이사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동래아리랑 전승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은 기존의 아리랑과 달리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이 담겨 있었다.

김 이사장은 "평소 안중근 의사에 관심이 많았다. 몇 해 전 ‘민족혼’을 공부하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더 마음이 갔고, 아리랑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독립 정신을 알리고자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2월 14일을 빼빼로 데이로 알고 있지만, 원래 이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이라며 "하지만 빼빼로 데이로 인해 역사적인 날이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공연 후 포즈를취하고 있는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가운데) 과 공연 관계자들 (제공: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8
공연 후 포즈를취하고 있는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가운데) 과 공연 관계자들 (제공: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8

김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의 정신문화를 살리는 것은 우리 민족혼을 살리는 것과 같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민족혼이 튼튼해지고 뿌리내리는 것이기에 깊은 뜻을 가지고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아리랑이 ‘독립’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족은 아리랑으로 일제에 저항했고, 아리랑을 부르며 대동하고 상생했다”며 "특히 독립군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온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안중근 의사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은 아리랑과 인연이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먼저 부산의 대표적인 아리랑인 ‘동래아리랑’은 일제강점기의 탄압과 수난의 애환을 노랫말에 담고 있다. 1926년 개봉된 나운규 감독의 영화 ‘본조아리랑(1926년)’은 부산에서 첫 구상을 했으며, 아리랑을 무대에 올려 저항했던 한형석(1941)은 부산 동래 태생이다. 김 이사장은 "아리랑은 우리 민족을 지켜내는 구심점이었고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윤병하 안중근재단 부울경연합회장은 "애국애족의 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념관 전체에 가득하게 채워줬다”며 김 이사장의 평화아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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