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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는 - 이창식(세명대학교 교수, 문화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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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는 - 이창식(세명대학교 교수, 문화재위원)

이창식 "아리랑 유산의 연구 방향과 세계화" 2021아리랑학회심포지움.2011.12.15.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는 

아리랑의 3대정신(저항·대동·상생)을 통해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가 함께 하는 한민족공동체 실현을 향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또한 아리랑연구와 아리랑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출현한 최초의 문화단체이다. 1983년 고은 선생과 김연갑 등이 <아리랑기행단>을 결성, 전국답사를 시작하여 방송 등을 통해 아리랑 보존의 필요성을 알렸다. 1986년에는 국립극장 허규 극장장과 작곡가 나운영교수 김연갑 등의 합류로 <모임 아리랑>이 결성, 그해 국립극장에서 제1<팔도아리랑축제>를 개최하였다. 3년 뒤인 1989년 제2<팔도아리랑축제>를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하며 지역 참여자들의 발의로 <전국아리랑보존연합회>로 확대, 결성되어 전국적 지회(서울`정선`진도`밀양`중원`강릉`인제`울릉도지회)를 둔 단체가 되었다.

 

1991년에는 북한과 해외동포를 포함한다는 의미에서 단체명을<한민족아리랑보존연합회>로 개칭하고, 1994년 문광부 소관 사단법인 인가(문화체육부 허가번호 제 111)를 받고 일본(김경원) 중국(박창묵), 러시아(빅토르 권)에 지부를 두었다. 이로부터 <정선아리랑제 경창대회><아리랑연합회장상> 신설(‘91) , 전국 아리랑 행사에 후원 및 참여를 했고, 외국인 국내 취재 지원 등 유일한 아리랑 단체로서 기능을 했다.

 

1999년 정선아리랑제 공동 개최, 2000년 제1회 진도아리랑축제 개최, 2001<밀양아랑제><밀양아리랑축제>로 개칭, 도시형 축재와의 결합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도시형 축제로서의 <대구아리랑제><영천아리랑제> 출범에 기여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 전국적인 모든 아리랑 주제 행사에 이 단체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었다. 또한 ‘91’99년 정선아리랑제 기간의 <아리랑문헌전시회>를 비롯해서 진도와 서울, 그리고 철원에서 4회에 걸친 <아리랑문헌자료전>을 개최해 아리랑사 자료 구축에 기여했다.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중앙대학과 공동으로 구축하기에 이르렀고, 진도향토사료관 <아리랑코너>3년간 무상임대 형식으로 운영했고, 정선 북면 여량이레 상설 전시관을 마련, 박물관 건립 촉진 운동을 하고 있다. 이는 80년대부터 자료 수집을 진행해 온 결과로 모든 국내외 방송의 특집방송에 자료제공을 하여 아리랑의 위상을 높인 일과 2005년 문화재청에 아리랑 지정 청원의 결과로 2차에 걸친 <아리랑전국실태조사보고서>를 작성케 한 사실과 2009년 문광부에 청원, <아리랑세계화사업팀>의 산파역을 한 것은 이 단체의 성과로 본다.

 

특히 그동안 단체장에 제1대 최서면(국제한국연구원장), 2대 최성한(외무부 본부대사), 3대 송철원(광화문포럼 대표), 4대 한완상(통일부장관), 5대 이인구(전 인재대총장,·34대 한국적십자사총재)에서 알 수 있듯이 아리랑을 민족 문제와 연계하여 북한과 해오동포 사회와 어떻게 아리랑 정신을 공유할 수 있을까를 모색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 북한과의 음원 사용 협약으로 음반 <북한아리랑>(북한 상품 제1)을 발매했고, 총련계 음악가 이철우와 김학권을 초청 통일부 등에 북한 상황 정책 자문을 받게 하고, 북한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축전> 남측 사업을 수행하였고, 중국 민속학자 박창묵, 김산의 독자 고영광을 초청, 동포사회와 교류했다. 이를 통해 2006년 철원 월정리에서 <DMZ아리랑훼스티벌>, 6.15공동선언 기념 <아리랑을 부른다> 공연 등의 행사를 통해 북한과 동포사회 아리랑을 함께하였다.

 

이 단체의 특징은 운영방식인데, 건강한 시민운동 단체 운영방식으로 운영을 노력하고, 일체 회비가 없는 자원봉사제로 운영하고, 대동정신의 실천으로서 무분규 단체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적 외 수익사업 엄금, 단체의 권력화 금지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김연갑 상임이사의 개인적 활동, 또는 독주로 오해하기도 하나 이는 단체의 권력화 방지와 가능한 한 정부 관련 사업 참여를 자제하는 시민단체로서의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본다. 살핀 바와 같이 이 단체는 30여 년간 아리랑연구자들에게 자료를 협조하고, 언론을 통한 아리랑 위상 제고를 위해 활동한 단체로, 지금까지의 활동상과 함께 지속적인 아리랑 자료 축적의 결과를 공익화 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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